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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팝오션2 662 우럭 내림낚시 사용기


바다좌대 낚시용으로 그간 사용했던 키우라 레드호크 B-155 로드가 천정이 있는 좌대에서 구멍치기 하기에는 정말 적합하다. 

하지만 최근 자주이용하는 삼길포 만석좌대의 구조변경으로 인해서 구멍치기 포인트가 많이 없어졌다.

그러다 보니 155 로드로 가두리 위에서 내림낚시를 구사를 해보지만, 짧은 로드의 길이로 인해서 제약이 따른다

대부분 중층에서 올리는 것이라 쭈꾸미 로드인 레드호크로도 충분하게 올릴 수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어초공략에 한계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10만원 이하로 가벼우면서 2미터가 넘지 않는 베이트로드를 찾아보았다.


제이에스컴퍼니의 닉스팝오션 662로드 이다. 


초릿대쪽으로 얇은 두께를 보면 로드의 탄성이 짐작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사용을 해보니 ML대이다.

이 로드는 바트대(손잡이대)와 로드가 결합하는 형태로 2절이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1절 로드에 가깝다. 

아부가가르시아 10만원 이하의 베이트릴 블랙맥스와 결합한 모습이다.

블랙맥스의 무게는 200g 이기에 가벼운 닉스팝오션2 662와 결합을 하면, 정말 가볍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닉스팝오션2 662는 이렇게 분리가 되고 들고 다녀야 한다. 실제 초릿대가 탄소성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매우 얇기 때문에 이 로드로 구멍치기를 하다가 천정에 부딧히면 로드가 뽀각 날 수 있다. 그러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로드길이만 150cm 정도 되고 손잡이와 결합을 하면 약 2m가 된다.

손잡이가 길어서 겨드랑이에 견착하기가 편안한 선상용 로드이다.

 


닉스팝오션2 662RSC 재원을 살펴보면 위 사진과 같다.

전체길이는 6.6피트 / 드랙맥스 5kg 

/ 루어(봉돌) max 130g (약 35호 봉돌까지) 베스트 봉돌 무게는 60g (16호 봉돌),


베스트가 16호 인것을 보면 감이 오지 않는가?

실제 삼길포 바다좌대 내림낚시에서는 10호 봉돌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니 16호가 베스트이면 10호는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NFX BC 662 RSC의 단점으로는 앞서 이야기 했듯 ML에 가까운 엑션을 구사한다.

그래서 우럭 3짜가 입질이오면 툭툭 치는 느낌이 아니라, 로드자체가 아래로 휜다. ㅋㅋㅋ

그리고 바닥어초에서 강제로 올려 보면 오는 중 밧줄들을 피해가면서 나올 때

로드가 사정없이 휜다.


민물 낚시로 비유를 하자면, 연질대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는다.

강제 제압이 되지 않는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연질대의 장점은 손맛. 로드전체가 휘면서 퉁~퉁~퉁~ 손맛은 끝내준다. ㅋㅋㅋ


실제 만석좌대 개우럭조사님의 로드는 이 662로드가 아니라 좀더 경질대인 642로드를 사용한다.


662로드의 낭창거림을 보면, 갑오징어나 쭈꾸미 로드에도 적합 할 것 같다.

선상, 좌대 관계 없이말이다.


이제 내일 부터 쭈꾸미 금어기가 끝나기 때문에. 조만간 출조를 앞두고 있는데...

다음주 날씨가 쉣이다.. 만약 출조를 하게되면 이 닉스팝오션2 662도 함께 가져가서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다.

아마도 이정도 로드면, 석축방파제에서 갑오징어 낚시를 해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이된다.


생각보다 스팩이 좋은 로드 이다. 이런 것을 가성비가 좋다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p.s.  저는 642로드를 새로 살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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